요가와 필라테스는 허리디스크에 도움이 될 수도,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종목이 아니라 동작입니다. 허리를 받치는 속근육을 키우는 동작은 회복을 돕지만, 허리를 깊이 숙이거나 강하게 비트는 동작은 추간판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요가와 필라테스의 가치는 허리를 안에서 받치는 속근육을 깨우고 굳은 몸을 부드럽게 푸는 데 있습니다. 다만 허리를 둥글게 깊이 숙이는 전굴, 강하게 비트는 동작, 무리한 뒤로 젖히기는 추간판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가라앉은 뒤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약손유담한의원 한의사 김정훈입니다.
허리가 아픈 뒤 운동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이 요가와 필라테스입니다. 몸을 부드럽게 만들어 줄 것 같다는 기대 때문인데, 막상 같은 운동을 해도 어떤 분은 한결 가벼워지고 어떤 분은 통증이 도지는 일이 생깁니다. 그 차이는 어떤 동작을 어떻게 하느냐에서 비롯됩니다. 본 칼럼에서는 요가와 필라테스가 허리디스크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어떤 동작을 피하고 어떤 동작을 가까이해야 하는지를 순서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 요가와 필라테스가 허리디스크에 도움이 될까요
- 어떤 동작이 허리에 무리를 줄까요
- 어떤 동작이 회복을 도울까요
- 약손유담한의원은 운동 시점을 어떻게 잡을까요
요가와 필라테스가 허리디스크에 도움이 될까요
바르게 한다면 도움이 됩니다. 두 운동은 허리 깊은 곳에서 척추를 받치는 속근육을 깨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 속근육이 든든해지면 추간판에 실리는 부담이 줄어, 같은 자세를 해도 허리가 덜 힘들어집니다.
굳은 몸을 부드럽게 푸는 효과도 있습니다. 오래 앉아 짧아진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근육이 풀리면 골반이 제자리를 찾고, 허리가 대신 짊어지던 부담이 줄어듭니다.
다만 모든 동작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같은 수업 안에서도 허리에 이로운 동작과 해로운 동작이 섞여 있어, 무엇을 고르느냐가 결과를 가릅니다.
어떤 동작이 허리에 무리를 줄까요
허리를 둥글게 깊이 숙이는 전굴 동작이 대표적입니다. 선 채로 손을 바닥에 짚으려 허리를 말아 내리면, 추간판 뒤쪽이 강하게 눌려 돌출 부위가 신경 쪽으로 더 밀려날 수 있습니다.
허리를 강하게 비트는 동작도 조심해야 합니다. 척추를 크게 돌리는 자세는 추간판을 둘러싼 섬유륜에 비틀림 부담을 더해, 약해진 부위에 자극이 몰립니다.
허리를 끝까지 뒤로 젖히는 동작 역시 통증이 있는 시기에는 무리가 됩니다. 동작의 끝범위까지 억지로 밀어붙이기보다, 멈춰야 할 지점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짚고 가기
동작 중 다리로 찌릿하게 뻗치는 통증이나 저림이 생긴다면, 그 자세는 즉시 멈춰야 합니다. 참고 버티는 동작은 회복을 돕기는커녕 자극만 더합니다.
어떤 동작이 회복을 도울까요
허리를 중립으로 유지한 채 속근육을 쓰는 동작이 좋습니다. 바닥에 누워 배에 가볍게 힘을 주며 호흡을 가다듬는 동작, 네발 자세에서 한쪽 팔다리를 천천히 뻗는 동작은 허리를 흔들지 않으면서 받치는 힘을 키웁니다.
굳은 부위를 부드럽게 늘이는 동작도 도움이 됩니다.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을 무리 없이 펴 주면 골반 움직임이 살아나, 허리에 몰리던 부담이 분산됩니다.
무엇보다 천천히, 적은 횟수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욕이 앞서 한 번에 강도를 올리기보다, 통증이 없는 범위를 지키며 조금씩 늘려 가야 몸이 무리 없이 따라옵니다.
약손유담한의원은 운동 시점을 어떻게 잡을까요
약손유담한의원은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면서, 운동을 언제 어떤 강도로 시작할지를 그 사람의 회복 단계에 맞춰 함께 잡아 갑니다. 통증이 한창인 시기에 무리한 동작은 오히려 회복을 늦추고, 반대로 안정기에 움직임을 미루면 근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치료에서는 영지와 호두, 태반에서 얻은 약침으로 손상된 부위의 회복을 돕고, 추나로 척추와 골반의 균형을 바로잡으며, 침과 뜸으로 굳은 근육을 풀어 운동을 받아들일 수 있는 몸을 먼저 만듭니다. 그 바탕 위에서 어떤 동작이 그 사람에게 맞는지를 함께 찾아 갑니다.
이처럼 치료와 운동의 순서를 그 사람의 몸에 맞춰 설명드리는 것이, 약손유담한의원이 허리디스크를 다루는 방식입니다.
요약 및 정리
요가와 필라테스는 속근육을 키우고 굳은 몸을 풀어 허리디스크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다만 깊은 전굴과 강한 비틀기, 무리한 젖히기는 피하고, 통증이 가라앉은 뒤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운동은 회복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도 하고, 서두르면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내 허리에 무엇이 맞는지 가늠하기 어려우실 때, 그 기준을 함께 세워 드리겠습니다. 무리 없이 움직이는 일상으로 한 걸음씩 모시겠습니다.
약손유담한의원 한의사 김정훈 드림